올해 마지막 청소년 문화유적답사를 다녀 왔습니다.

통일전-서출지-남산동삼층석탑-염불사지-마지막코스 칠불암 이렇게 다녀왔답니다.

답사지도 선생님은 아화중학교 국사 선생님으로 계시는 박 문동 선생님 이십니다

경주 남산은 국가 문화재 사적 제311호입니다

"경주 남산을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라는 말처럼 신라의 오랜 역사와 신라인의 미의식

과 종교의식이 예술로서 승화된 곳이 바로 남산이며 천년 전 한국문화의 원형을 만들어낸 신라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통일전은 다가올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국민의 전당이며 1977년9월7일에 완성하고

경내에는 삼국통일의 주인공이었던 무열왕(29대),문무왕(30대)김유신 장군 등의 영정을 모신기도 했습니다

매년 10월7일 10시에 통일서원제 (통일을 기원 하는 제사)를  하고 있는데 이날은 삼국통일전쟁 중 당나라와의

전투였던 매초성 전투의 승전일입니다

서출지에는 삼국유사에  서출지와 관련된 유명한 전설이 전해져 오고도 있습니다

바로 사금갑(거문고를 쏘아라)의 전설이 간직된 곳이지요

남산동 삼층석탑은 서출지에서 조금 더 남산 마을 쪽으로 가면 길가에 3층 석탑 2기가 동.서로 마주하고 있습니

다 탑이 있다는 것은 이곳이 절터였음을 알 수 있으나  이 절의 이름까지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동네 이름을 따서

"남산동사지"로 부르고 있어요

염불사지는 경주 동남산 칠불암으로 가는 등산로 길목인 봉구곡 자락의 쑥두듬골에 있는 절터로 남리사지 혹은

봉구곡 제1사지로 불립니다.

소개는 이쯤으로 하구요 제가 가장 좋았던 칠불암에 대해 해 볼까 합니다

창건 연대 및 중창의 기록은  전하지 않고 있으나 현존하는 유물들로 보아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던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합니다

지금의 절 이름을 칠불암이라 부르는 것은 1930년대에 이곳에 암자를 새로 짓고 나서부터이고, 이곳에 조각되어

 있는 사면불과 삼존불을 합한 데서 연유한답니다.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가파른 산비탈을 깍고 높이 4m 가량의 축대를 쌓아 만든 불단 위에 모셔져 있는 불상군으

로  경주 남산에 있는 수많은 불상 중 대표적인 마애불상군으로  높이5m 너비8m 가량 되는 원추형 바위를 반으로

자르듯 깎아낸면에 삼존불을 돋을새김으로 표현하였고, 그 앞쪽에 사각 돌기둥에 새긴 사면석불상을 부조하여

 모두 일곱 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63년1월21일 보물 제 200호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9월2일 국보 제312호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으로 명칭을 바꾸어 승격,변경 되었습니다.

1년에 4번 하는 청소년문화답사를 올해는 3번 갔습니다

지난8월에는 경남창녕에 갔었구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구석구석 문화유적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박물관도 많고 고분도 많고 무튼 그러네요

통일전은 몇 번 갔었는데요 이번 처럼 통일전 구석구석  다녀본 건 처음이랍니다

칠불암은 얼마전에 유네스코문화재로도  지정되었다고 설명 들었는데 정확한 명칭은 잊어버렸네요

가을이라 산이 얼마나 예쁘든지요 나무들도 울긋 불긋 너무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