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양병원으로 봉사 다니고 있다는건 다들 알고 계시죠

요즘은 아동센터도 다니고 있어서 일주일에 3번은 자원봉사로 그리고 한번은 대구 시댁에 다니고 있어요

저의 체력이 바닥나 제가 좋아하는 포항으로의 일상탈출은 당분간 못 할것 같아요

포항에 있는 친구들이 그립긴 하지만 우선은 저의 바닥난 체력부터  돌려놓고 가야할 것 같아서요

다음주 토요일은 청소년문화답사도 가야하구요

요즘의 저의 일상입니다

어제는 요양병원에 계시는 할머니,할아버님들을 모시고 한 20분정도 모시고 간 것 같아요

저두 창원에 산지 이제 5년이 다 되어 가는데 창원도청은 처음이었답니다

햇볕도 따뜻하고 사실 병원에 계시니 일광욕을 많이 못하시잖아요

그래서 햇볕이 아주 많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소풍을 갔지요

로템인가 하는 회사에 계시는 분들이 정기적으로 이렇게 도와 주시고 계신답니다

웃음치료사분과 함께 오락도 하고 김밥이랑 과일 그리고 고구마 이렇게 많은 먹거리들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아무래도 노약자분들이라 오랜시간 나들이는 힘들구요  두,세시간 정도 하니 딱 인것 같아요

물론 오고 가는 시간은 제외하구요

가끔 느끼는 건데 나이 들수록 말이 줄어들고 표정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웃음치료사분과 함께  " 하하하 " "호호호"  웃고 말하게 하고 "구구팔팔하게 사세요" 라고 외치게도 한답니다

그러다 보면 무표정한 얼굴들이 환하게 바뀌고 웃음꽃으로 보이게 되네요

창원도청으로 소풍다녀온 하루가 행복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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