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에는 요양병원으로 봉사를 갑니다

말이 봉사지 저는 거의 놀러간다는 마음이구요

그리고 배우는 것들도 참 많습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와 함께 시작한 일이 친구는 바빠서 빠지고

저와 다른 친구와 함께 지금은 하고 있지요

지금은 추워서 병실마다 다니면서 요가를 가르켜드리고

어떤 병실에는 할머니와 도란도란  말벗을 해드리고 온답니다

그곳에서 제가 매일 느끼는 건 많은 분들이 외로워 하시고 누군가 오기를 기다리시고

한다는거에요

문득 생각하기엔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만 계신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구요

젊으신 분들도 의외로 많답니다

봉사를 오시는 분들중에 저는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목욕봉사인것 같아요

저는 목욕봉사는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거든요

웃음치료사분들도 오시고 식사도우미 하시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손톱 발톱 깍아주시러도 오시구요

이발해주시는 미용사님들도 오신답니다

참으로 다양하게 많은 분들이 요일을 정하고 오시는것 같아요

남자분들도 남자 환자분들 목욕봉사 하러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정말 존경스러워요

목욕봉사는 정말이지 자신이 없거든요 그래서 좀 부끄럽네요

이렇듯 보면 봉사라는게 특별한게 아니라 주변에서 우리들이 쉽게 할 수 있는것들인 것 같아요

주말이면 가족들이 함께 오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저두  아이들과 함께 해보려고 노력중이에요

아이들이 그곳에서 배우는 게 너무 많거든요

말이 봉사지 오히려 배우고 오는게 더 많은 것 같아요

이렇듯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건 내가 살아가는 내 삶을 윤택해지게 하는것 같다는

느낌마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