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얼마전 유치원에서 같은 반 친구에게 물려왔어요.
몇시간이 지난 후 봤는데 겉 피부가 다 벗겨져 일어나 있을 정도로 이빨 자국이 있는거에요.
옷 위를 물었는데도 피부에 이빨 자국이 너무 선명하고 피멍이 들어있었어요.
선생님은 생채기라고만 말씀하셨는데 집에서 보니 상처가 심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지금껏 누구를 때리거나 공격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누구에게 이렇게 공격당한 일도 처음이에요.
유치원 선생님은 그쪽 아이 엄마에게도 이야기 하겠다고만 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어제 사소한 말다툼에 그 아이가 저희 아이 가슴을 발로 찼다는 거에요.
저희 아이도 이번에는 맞고만 있지 않고 주먹으로 대응을 했다고는 해서 너무 놀라고 속상했어요.
이런 일이 반복될까봐도 걱정이고 계속 덮으려고만 하는 유치원에 다시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그 엄마와 직접 이야기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