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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자연계열 합격자의 등록 포기 비율이 전년보다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의대 정원 축소로 인해 중복 합격자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자연계에서는 추가 합격 인원이 175명에서 157명으로 줄었고, 인문계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학과별로는 첨단융합학부에서 가장 많은 미등록자가 발생했으며, 약학계열과 공학부에서도 다수의 학생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인문계에서는 자유전공학부와 경제학부, 경영대학에서 포기 사례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학생들이 학과 선택에서 전문직 진로와 향후 전망을 더욱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등록 여부의 변화가 아니라, 대학과 학과별 경쟁력, 그리고 학생들의 진학 전략이 사회적 수요와 맞물려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입시 정책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학과별 특성과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균형 있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글쓴이 : 뉴스1   
출처 : 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75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