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3.11%로, 절대평가 도입 이후는 물론 수능 역사상 전 과목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평가원은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난이도를 목표로 했지만 결과적으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news.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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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 인원은 전년 2만8000여 명에서 1만5000여 명으로 크게 줄어, 상대평가인 국어·수학보다도 1등급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상위권 수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고, 특히 의대 지역인재 전형 및 상위권 대학 학생부 전형 등에서 미달자가 많아지며 정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까지 오르며 ‘불국어’로, 수학은 최고점이 139점으로 떨어지며 ‘물수학’으로 불려 국어·영어가 정시 당락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