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사립초는 학생 수 감소에도 경쟁률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에는 38개 학교에 3600여 명 정원에 거의 3만 명이 지원해 평균 8대 1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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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200만 원 안팎의 높은 학비에도 학부모님들은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 효과를 고려하면 ‘가성비가 괜찮다’고 느끼고 계십니다. 영어·제2외국어, 예체능, 골프·승마 같은 다양한 수업으로 학원을 여러 군데 보내지 않아도 되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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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공립초 온라인 수업의 질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사립초는 수업의 질과 학생 관리가 더 좋다”는 인식이 퍼졌고, 그때부터 사립초 경쟁률이 2대 1 수준에서 10대 1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초등생 대상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속에서, 등·하교 셔틀버스로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시스템 역시 사립초 선택의 중요한 이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