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가 이곳에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과 과학을 아주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독서도 꾸준히 하고 있어 과학외 다른 과목은 따로 공부를 하지 않고 독서로 대신하고, 수학도 수학관련 독서와 문제집을 푸는데요, 디딤돌 기본은 예습으로 문제유형을 학기중에 풀어보고 연산도 한권정도 풀고 방학때 복습으로 최상위를 풀립니다.

그런데 학기중에 학교 시험은 비교적 만점을 받고 어려움없이 수업을 하는 것 같은데요.
방학 때 풀리는 최상위는 심화문제라 그런지 오답률이 30%에서 많게는 50%이상일 때도 있습니다. 틀린문제를 다시 풀어보라고 하면 80%~90% 정답이구요~

심화문제나 어려운 서술형문제는 설명해줘서 제대로 풀어도 한 학기가 지나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다시 풀려보면 틀립니다. 집중하지 못해서 문제를 틀리는건지...계산실수도 종종 있습니다.

연산문제집은 반복하는 걸 싫어해서 또래 친구들보다 덜 풀립니다. 그나마 사고력위주의 연산으로 바꿨더니 꾸준히는 합니다만 계산실수는 여전히 있습니다. 덧셈, 뺄셈에서 실수가 있으니 곱셈, 나눗셈에서도 실수가 당연히 있구요

제가 수학머리가 아니라 봐주기도 쉽지 않고 제대로 이해를 하고 다음 학년을 준비해야할거 같아 겨울방학내내 예습이 아닌 복습만 시키고 있습니다.

제법 오랜시간 앉아서 수학문제를 풀어도 오답률이 높으니 기운이 빠집니다. 다시 틀린문제를 풀어야하는 시간도 만만치않아 아이도 저도 지칩니다.

저희 아이 수학 이대로 하는건 안될서 같은데요, 제법 긴글이라 죄송합니다만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한번 짚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01-17 오후 7:00:32

  일단 어머님께서 아들에 대해 조금은 마음을 비우시고 여유를 갖고 대해보세요....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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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오전 12: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