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땐 모두다 공부를 잘하니 초등성적은 패스하고..
중학교 전교 1등도 찍었던 아이인데..
원래 천성이 느리다는 얘기를 선생님이나 주변 친척들에게 들었던 아이긴 합니다. 부모분석에서 생각이 많은 아이라는 핑계아닌 핑계로 아이를 지켜봐왔었는데..
중1부터 느린 습성이 복병이 되고 마네요.
하교후 6시반..석식을 먹는 학교로 바로 영어. 수학..학원으로 월수금은 10시. 화목은 8시 집에 오는데요..
집에오면 씻고 노래듣고 간식먹고..12시반에야 책상에 앉습니다. 그러니 할꺼하고 두시 취침..
매일 아침 지쳐있는 아이 깨우기가 미안코
돌아보면 한건없고..하교후를 지켜보니 가만히 있는시간이 참 많네요. 그걸알면서 고치려 노력하는데두 안된다고 속상해하니 저두 혼낼수 없고..매일 시간없다고 발버둥치는 자신도 속상하답니다.
아이의 생활습관 교정을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더 심각한건 세살밑에 동생이 같은 패턴을 가져간다는거에요. 그래서 저흰 12시면..이제야 공부시간을 시작하는 기분..이대론 아닌것같은데..
어떻게 교정해야 할까요?
2016-12-20 오전 1: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