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3이고 다음주 월요일 이면 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저희 지역은 평준화 지역이어서 뱅뱅이 돌리는데요

처음에 집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하지만 중학교와 가까워서 친한 친구들이 있을 것 같아서 a학교를 1지망으로 지망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이 그a학교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많고 해서 튕기면 먼 학교로 걸릴 수 있다고하네요...집 주변에 걸어서 20분 걸리는 b학교가 있습니다. a와b 둘다 여고 인데 a는 역사가 오래된 학교이고 공립입니다. b는 사립이고 시내 일반고 중에서 시험이 어렵워 내신따기가 어렵고 주변 환경이 학원이 많은 편이라 사교육 의존도 가 있고 성적간의 차별이 존재하다고 합니다..

제 주변 애들도 이 학교를 회피합니다. 또 학교 학생중 b학교를 다니는 형제를 둔 아이가 말하는 것을 보면 ㅠㅠ가고 싶지 않네요..하지만 거리상으로 가깝고 분위기도 좋다고 하고 다니긴 편한데..걸리는 점은 제 성적입니다. 제가 다니는 중학교는 공부를 썩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지역 중학교중 낮다고 보면 됩니다. 거기서 저는 중위권 정도 합니다.

그런 제가 b학교에 가면 그냥 밑에 받쳐주는 정도에 지나지 않을 까 하는 겁이 납니다. 집안 형편도 좋은 편이 아니라 학원을 다니기 어렵고ㅠㅠㅠㅠㅠ

a를 1지망으로 쓰자니 지원자가 너무 많아 튕겨 먼데 걸릴까 망설여 지고 b를 1지망으로 쓰자니 그곳에서 공부를 잘할 자신이 없어서 걍 밑바닥에서 겉돌까봐 망설여집니다

전 어떻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