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쪼금 직시하고 나니 맘이 급해집니다.

아이가 느슨하면 그래~ 어차피 공부는 너가 하는거지~~ 하고 말면 되는데 중학교 입학하더니 담임한테 외고에 대해 설명을 듣고와서는 외고 가고싶다고 하니까 엄마가 분명히 도와줄 부분이 있겠다 싶어 오늘 강명규 선생님 강의를 경청하게 되었습니다.

외고에 대한 설명을 조금이나마 들으면 들을수록 과연 우리애가 외고에 갈수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드는건 사실인데 오늘도 학교 다녀오더니 학교 수업현실을 통탄해 하면서 선생님들이 너무나 나태하게 가르친다고, 수업이 재미가 없다고 하면서 우는데 집에서 인강이라도 들으라 해야 하는건지~ 싶네요

입학해서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방송반 1~2차 면접을 열심히 보더니 지금 방송반 활동도 하고 있는데 .... 제가 우선 뭐 부터 아이한테 갈라잡이를 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