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간절한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ㅠ

저는 고1 쌍둥이를 둔 엄마입니다.  중학교 내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해서 내신 190점 이상으로 근처 자공고에 둘 다 입학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학급 임원도 중학교 내내 여러번 하면서 학교 생활은 아주 잘 했습니다. 그런데 크게 나서는 것은 좀 싫어하고~~ ㅋ  고등학교 입학 후 좀 자신감도 없어진 것 같고...  엄마입장에서 보면 공부 근성은 약간 부족한것 같아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자공고입니다. 이 학교가 최상위권의 특목고나 유명한 자사고는 아니지만 내신 190 이상의 아이들이 주로 모이다보니 내신 따기가 너무 어렵네요... 대회에 나가도 상장 따기도 어렵고.... 학기 초 동아리 들어가는 것도 어렵더라구요.. 수행 평가나 각종 대회 때문에 엄마인 저도 같이 너무 힘이 들어요~~ 학교 분위기나 친구들과의 관계는 너무 좋은데 이대로면 내신이나 비교과나 수상실적 한번 내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내신도 적어도 2등급 정도는 나와야 학생부종합이나 논술이나 노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큰 아이는  내신 4-5 등급에 6월 모의고사 (국,영,수) 3,2,4 등급 나왔구요

둘째는 내신 2등급에 모의고사는 3,1,2 등급 나왔습니다.

저는 큰 아이는 내신이 너무 안나오니까 일반고로 전학시켜 내신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일 것 같구요.. 둘째는 그냥 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다니니까 그냥 둘까 아니면 일반고로 가서 확실히 1등급을 따게 할까 고민 중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가고자 하는 일반고는 결원이 별로 없고.. 결원이 많은 학교는 분위기가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또 내신 때문에 일반고로 전학 왔던 아이들이 오히려 더 성적이 낮아졌다는 학원샘들의 이야기도 있고...특히 자기주도학습이 조금 안되는 큰 아이는 많은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망설여지네요..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대학 진학에 어떤 것이 유리할 지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 드릴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