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외고/국제고계열 고등학교에 다니고있는 고1여학생입니다.

3월 중순부터 전학을 고민했는데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버텨왔지만 요즘은 많은 의심이 들고 저 혼자 아무리많이 고민해봐도 답이 나오지않아 많은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이 길더라도 양해부탁 드립니다..

제가 전학을 생각하게 된 데는 여러가지 요인이많은데 일단 기숙사생활이 너무 힘들어서입니다. 밤 12시까지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되어 공부는물론 잠도 자지 못하고 샤워시설도 불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과계열로 가고싶어서입니다.. 제가 이학교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문과로 가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좋은 면학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기숙사도 그렇고 야자시간도 개인적인 문제로 공부가 되지않아 후회가 됩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이과쪽으로 자꾸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야자시간에는 전교생이 다 정독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일반적인 독서실 책상이 아니라 칸막이가 정말 낮은 책상이라 옆사람 얼굴은 물론이고 뭐하는지까지도 다보이고 그러다보니저도모르게 옆사람 움직이는거에 신경이 쓰이고 의식을 하게되어 공부가 잘 안됩니다. 제가 좀 예민하게 구는것이라는것은 알고있지만 저에게는 심각한문제입니다..

그외에도 과도한과제와 동아리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은 저정도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