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랜 직장생활 잠시 접고, 전업주부 3년째입니다.
아들 중3 한 녀석있구요.
초등까진 수많은 학원 순회로 제 퇴근시간과 맞추곤 했죠.
제가 오랜기간 다니던 회사 도산으로 집에 있게되자 남편의 강요로 모든 사교육을 중단했어요 ㅠ
중1중간고사는 저혼자 준비해 평균 80점. 상위 33%라는 엄청난? 결과를 안겨줘 어쩔수 없이 그때부터 엄마의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이후 다행스럽게 상위 7~10% 까지는 현재 올랐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아이 생활, 학습에대한 개입이 넘 많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내년이면 고등학생이니 스스로 시간, 감정 등 조절할 수 있는 시행착오 기간을 줘야할가같은데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얄지
모르겠네요.
현재는 아침 6시 깨우면서부터 평소 학습 계획 수립, 시험기간 과목별 학습 계획 등 모두 엄마주도로 하고있어요. 다만 먼저 수립후 의논 단계는 거쳐도 주도자는 엄마인 저죠.

요번 중간고사까지는 동일하게 진행했지만 갑자기 이제는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겨야 할거같아요.

이제 질문 들어갑니다.
참, 작년말부터 영,수만 과외하고있고, 구몬학습지 3과목 하고있구요. 평소엔 영,수,독서 만 하고있고 시험기간엔 모르는 부분만 강남인강 듣고, 그외 과목은 아이가 공부를 어떤 부분 해야하는지 의논해서 참고서, 기출문제집 등으로 준비해요.

1.무엇부터, 어떤 식으로 아이에게 주도권을 넘겨야 할까요?

2.과연 아이에게 올 해안에 모든 주도권을 넘기고 고등학생부터는 아이가 모든 것을 계획, 결정하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요?

3.그렇다면 고등학생 엄마로서 꼭 해줘야할 부분이 어떤 부분일까요? 예를 들어 입시정보수집, 직업정보 수집 등등
2015-05-03 오후 8: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