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을 두고있는 아빠입니다.

많은 아빠들이 그러하듯이..

저 또한 그간 아이의 교육에대하여 매우 관대했습니다.

영어단어 한개 더외우고 수학공식 하나더 외우는것보다 예의와 배려를 아는 인성이 첫번째라 생각했고 가족간의 사랑과 유대가 먼저라 생각해서 어릴때부터 가족여행도 많이다니며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려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런 교육주관을 갖고있던..제가 아이의 중2 성적표를 보고선..충격을 받았습니다.

적어도 중간 또는 그이상일꺼라 생각했는데 하위권이더군요.

요즘말로 멘붕이 왔습니다.

아이의 성적땜에 집 분위기 안좋아지고 아이와도 신경질적이 되다보니.. 아이가 학원을 다니고 싶지 않다는 말에..다니던 학원도 모두 정리했습니다.

학원을 정리하며.. 네 일은 네가 알아서 해야하니..네가 알아서 스스로 공부하라했지요.

그런데..공부는 커녕..겨울방학내내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더군요.

스스로 알아서 해주길 원했던 제가 너무 큰 욕심을 부린것 같아요.

그래서 이젠 제가 발벗고 나서서 학원을 알아보던 중 본 사이트를 알게되어 가입도하고 이렇게 글도 씁니다.

이곳에 계신 많은 선배님들께 조언을 듣고자하니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첫째로..수학과 영어학원을 알아보는 중인데..어디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사는지역은 서울 노원구 중계은행사거리 입니다.

아이가 수학은 좀 재밌어하는편이고, 조곤조곤 원리를 설명해주면 이해나 습득이 빠른편입니다.

하위권 학생을 잘 지도하는 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둘째로는 아이가 책상에 오래 앉아있고..만화나 소설책이라도 좋으니 진득하게 책상의자에 앉아있을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한데 어떤 방법이나 묘책이 있을런지요?

학원 알려주실때..가능하시다면, 전화번호와 수업료도 알려주세요.

선배님들의 조언과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