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일을 시작해서 아이 혼자 설명회, 카페활동 하면서 입시를 준비중에있네요. 아이 자소서에서 지원동기 부분이 조금 미흡한것같아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아이의견 : 키우던 고양이가 부주의로 죽은 후, 수의사의 꿈을 키우던 중, 반려동물과는 다르게 외면받는 야생동물에 관심을 갖게됐고, 나아가 멸종위기의 한국 토종동물의 수를 늘리는데 일조하는 수의사가 되고 싶다.

엄마의견 : 민감한 사춘기시절 아빠 회사관계로 외국에서 생활 중 힘든 그 시절을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정서적,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 경험들이 애완동물 수의사를 하면서 1인가구, 노인가구들에 직면할수 있는 심리적인 문제에 도움을 줄수 있는 수의사가 되는것...

아이는 그렇게 지원동기 부분을 바꾸게 되면 자소서 독서목록하고도 안맞고, 뭣보다도 자기 꿈하고 맞지 않는다고하고...

선배맘들이 보시기에 어느 쪽이 더 나을까요?

아이 꿈이라는 것도 그래요.  수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더니 얼마 전 외부 독후감대회에서 큰상을 받더니, 자긴 문과 쪽인 것 같다고 국문학과 가면 어떻겠냐고도 하고...원하는 만큼 수학점수가 안나와서 그런 생각을 하는건지...아직 아이가 어려서 장래희망이라는게 유동적이긴한데...

고양외고 사배자전형(3순위, 다자녀가구) A-A-2-2 인데 가능할까요?

실은, 아이가 2학기 중간고사에서 1등급을 못받아서 안돼겠구나 싶었는데, 남편 인센티브가 이월되는 통에 간신히 다자녀가구에 지원할 수 있는 급여조건을 맞춰서 부랴부랴 질문글을 올려봅니다.

아이가 계속 혼자 준비를 해서 제가 이쪽으로 아는 정보라곤 누구나 다 아는 정보들 뿐이라서요,

고양외고 입시를 치뤄본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거주지에서 젤 가깝고 어느 정도 이과쪽 친구들도 지원을 한다고해서 이번에 지원해보려구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