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남자 구요. 

자기주도 학습은 안되고. ㅠㅠ 

당연 특목고 생각은 못하고 있구요.  ^^ 

집에서 가까운 학원 주3회 다니고 있어요. 한번가면...1시간반~ 2시간. 

같이 수업한 애들을 물어보면 한 3명. 어쩌다 4명. 

학원이 좀 럴럴하게 지도하는것 같은데 

아들도 학원을 많이 다녀보지 않고 느슨하게 생활하는 아이라 

초등때는 제가 수학지도 했구요.

하드하게 몰아부치는 학원은 질려할거라  

중1 입학무렵부터 계속 같은 학원..공부방같은 곳에 보내고 있어요. 

중고생 수학위주. 

그간의 아들의 성적은 

중1 : 

1학기: 중간 85.1 * 기말 71.7 * 수행 90 

2학기: 중간 98 * 기말 96.5 * 수행 90 

중2 : 

1학기: 중간 62.8 * 95.2 * 수행 100 

2학기: 이번 중간시험... 

본인 말로는 98.5라고 했으나 막상 정오표 받아보니 80중반 점수대 였던것 같아요. 

객관식에서 3개나 틀려있었고. 서술형도 1.5점만 감점됐다고 했으나, 추가로 5점이나 빠진... 

이렇습니다. 

보면...성적이 들쑥날쑥인데다 

학원에서 어떤 수업을 하는지 통 말을 안해서 저는 알수가 없는데 

선행을 하는것 같진 않아요. 

교재를 사본지가 한참 됐거든요. 

아들 말로는 겁나게 어려운 문제 많이 풀고 있다니 

제학년거 심화를 하긴 하나본데.... 

선생님은  하드하게 몰아대지 않고 애들 진을 빼는 스타일은 아니라 

애하고의 궁합도 있어서 그냥 계속 보내고 있긴한데... 

그냥 현재 그대로 계속 가도 되는건지 이제 중2의 막바지에 접어드니 문득 고민이 되네요. 

저도 학원순례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선생님이  괜찮아 보이는 남자어른이고. 집가까운게 최고라는 생각에 그냥 믿고있는데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