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고 1되는 중학생입니다.

중학교를 다니면서 항상 내신을 3%이내(400명)로 유지해왔고 목표 고등학교는 대원외고를 설정하며 나름 자신감도 컸고 영어말하기 대회같은 행사가 있으면 항상 나가서 대상을 타오면서 스스로 어느정도 고등학교 입시를 대비해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봉사활동이나 독서에 큰 비중을 두기 보다는 기말고사나 중간고사에 정말 큰 힘을 쏟아부었고  무엇이 되었던 성적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다보니 성적으로는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했는데 기타 다른 것을 내세울만한 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러다보면 당연히 자소서에 작성할 내용도 경쟁자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게 사실이구요. 

이렇다보니 차라리 일반고에 가서 내신을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대학교를 준비하자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강남에 있는 일반고에는 특목고 진학 실패하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분위기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며 살짝 이쪽으로 기우네요..

그래도 나름 외고에 가서도 잘할 수 있을거라 믿으면서 토플도 110점이상으로 준비했고 수학도 수1,수2 모두 준비해가며 차곡차곡 준비해왔습니다..

이번 여름에 열린 한영외고 외국어 체험 프로그램에 학교대표로 참석해서 자소서쓰는 요령이나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같은 것도 알아오고 정말 여러모로 혼자 준비 많이 했는데 독서도 그렇고 참.. ㅜㅜ 조금 더 열심히 준비할 걸 그랬나봐요.

그래서 그냥 일반고 진학 후 정 아니다 싶거나 혹은 나에게 더 잘 어울리는 공부환경을 찾고 싶으면 외고로 1학기때 편입을 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았는데 스터디홀릭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ㅜㅜ

지금 이제와서 또 자소서를 작성하자니 막막하고 면접은 자신있지만 여러모로 그냥 걱정 많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