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역 S중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중등 입학 이전까지 학원등의 사교육 받은 경험 전무.

연산학습지만으로 고등 과정진입 한 정도.

이번 중간, 기말 합산 성적 전교15~20등이내(279명)상위6%,그 중 수학,과학 등수가 좀 더 낫지만

잔실수(남들 다 틀리는 어려운 문제는 전교에서 혼자 맞히고는 중,하 수준문제 틀리는..)때문에 최상위는 아니구요...수업태도가 좋아 칭찬 받는 학생입니다. 문,이과 과목성적이 비숫합니다.

어려서 부터 동물학 관련 서적을 끼고 살아서 과학을 좋아하나 싶었고 저도 이제 중학생이니 공부 좀 시켜봐야 겠다 싶어서 학기초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중계동학원)에 한달 보내 봤는데...처음 학원 다니는 거라 교재난이도및 진도 따라가기 힘들어 했지만 테스트를 보면 클래스에서 상위권이었는데 체력적인 이유(꼼꼼한 교재 공부가 아니라 진도식으로 훑는 것은 아닌듯해서요ㅠㅠ)등으로 한 달 반만에 중단하고 다시 학원교재등으로 자습하고 제가 채점하고 오답정정 정도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자기관리가 계획대로 잘 되지는 않게 되어 진도 진행이 잘 안되긴 합니다.ㅠㅠ..

직장맘이라 최근에 입시정보를 접하면서 이제 과고를 준비하는게 너무 늦은 감이 들어서 불안 초초 하여 몇자 올리게 되었습니다.

1.과고 준비를 이제 해도 늦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어떻게준비 해야할까요?...(초등6학년교육청영재면접3차에서 탈락,그외 경력무)

2.늦었다면 외고 준비를 해야할까요?(수학과학 수업시수가 적은 것을 알고는 망설여지더라구요.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수능기초수준의 듣고 말하기가부족한 편입니다..)

3. 면학분위기가 조성된 상위권 경쟁자가 많은  중계동으로 이사( 체력낭비예방,학교배정준비) 후 학원을 다니며  수,과,영 심화선행 학습하여 인근 과학중점학교인 대진고,또는 서라벌고 진학으로 눈을 돌려 대입준비  를 해야할까요?(기말고사때도 제대로 준비도않고 축구보고 잠자고, 시험보는 아들을 보며 한숨만 푹푹...열공하지 않고 얻은 착한 전교등수를 받아서  정신을 못차릴 것 같아요ㅠㅠ)

 주변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라 일반고에 가서 혼자서 묵묵히 공부할 타입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교육계에 몸 담고 일하면서 내 자식을 오랫동안 소홀히 했던 무지하고 부족한 엄마인 것 같아 씁쓸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어떤 길들을 안내해야 할지 몰라 조언말씀을 구합니다. 부족한 초보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