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늘 수학으로만 문의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늘 수학이 문제가 됩니다..

중1 여아로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첫날 글을 올릴까 했으나 저도 어처구니 없는 시험 얘기를 듣고글을 쓸 정신도 없었슴다..전체적인 시험결과 다 나쁘지 않네요.. 그런데 제일 심혈을 기울인 수학이70-80일 거라니...답지를 4번이나 받아 고쳤고 잘 봐야겠다는 긴장감과 압박감으로 수십번 풀은 문제를 (서술형) 붙잡고 계시느라 시간이 간당 간당이었답니다. 너무 답지를 받아가니 시험감독쌤이 너 장난하냐고 물을 정도였답니다.

아이는 초등때부터 수학과외를 한 쌤에게 받고 있습니다.정말 열의와 성의를 가지시고 가르치십니다. 이곳서 많은 정보를 얻어 한달전부터 시험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영수는 과외쌤과 나머지 암기는 혼자서 하기로요. 그런데 수학쌤이 시험2주전까지 수학에 시간을 너무 쓰셔 암기과목을 할 시간이 없다 말을 했습니다. 아이는 늦은 편이고 영수 수업에 숙제를 하다보면 여기서 말하는 교과서 정독 3번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수업에 초집중하고 노트필기며 나름 열심하기에 문제집은 못 풀어봐도 그것만으로도 버텨야만 했습니다. 그리 싸우듯 수학만 붙잡고 있을 수 없다 하며 2주전부터 국어 사회 과학 도덕 기가를 했는데 시간 부족했습니다. 도저히 문제를 다 풀어 볼수가 없드라고요.

그럼에도 아이가 정말 애를 써 대강 90-80점대이긴 합니다..영어쌤께선 시험준비를 미리 해주셔 다행. 다른과목에 시간을 쓸수 있었습니다..

전체 공부에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한 수학의 결과는 참담임니다. 아이는 다 풀 수 있을만한 쉬운 문제가 나왔다는 말을 들으니 더 멘붕입니다..그럼 아이는 문제는 다 풀 수 있었는데 왜 점수가 그런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수학에 대한 부담감이 제일 문제였던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문의 드리고 싶은 몇가지가 있어 수학을 전문으로 가르치시거나 엄마표로 수학을 하시는 분들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1. 수학에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는 말이 이곳에도 보면 많이 나옵니다. 보통 학원이나 과외는 중등  1시간30분 또는 2시간 주3회 2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시간으로 개념 유형 심화 학습이 가능한가 입니다..물론 숙제도 1시간30이나 2시간 가량을 내주시지만 심화 에이급수학등은 생각을 필요로 하기에 시간소요가 꽤 된다 생각합니다..그럼 위 시간으로 심화학습이 가능하냐가 궁금합니다
      저희 아이는 주3회  과외수업인데 2시간씩 또는 2시간 30분  토요일경우 3시간 30분도 수업함다. 적은 시간은 아님에 선생님께서는 그래야 문제집2권 밖에 못푼다 하셨습니다.
    물론 아이가 늦어 속도감은 없는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선 시간이 부족하다 하시고 전 시간을 수학에 더 투자할 경우 기타 과목은 거의 할 시간이 없다입니다.. 아이가 안되는걸 알고도 2시간만 수업을 할 수 없는거다 하시니 그 말이 맞는거라 생각되는데 그러다보니 수학을 길게 하면 아이가 진이 빠져 다른것은 하기가 힘듭니다..제가 질문을 드렸습니다. 그럼 위 시간으로 공부하는 애들은 심화가 안 되고 있는 것이냐.. 쌤께선 어려울거라 하셨습니다..그럼 유형문제 정도만 풀고 내신준비하고 그리하고 있는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2.  수학에 시간을 어느 정도 중1이면 해야하는걸까요..하교후 학원을 안다녀도 시간이 그리 많이 나진 않습니다..아이가 뭐든 늦다는게 큰 문제이나 이건 바뀌는게 아니니 시간대비 효율적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떤방법이 있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