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인 외동 딸아이가 애틀란타에 사는 고모집에 올 9월에 유학비자를 받아서 갔어요..

고모가 7월에 한국에 잠깐 왔을때 딸아이가 고모한테 자기도 미국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얘기하여..

얼떨결에 올 9월에 유학비자 받아서 혼자 보내게 되었어요..

현재 고모네 아이 2명과 그집에 홈스테이하는 여자아이 한명 있구요..

지금 있는 곳은 애틀란타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곳에 있는 대학도시라고 하네요..

지금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사립초등학교있구요..

시골이다 보니까 esl과정없이 바로 3학년 정규 수업에 들어갔구요..

(아이 영어실력은 7살부터 아파트에서 4명에서 그룹수업으로 주2회 1시간 30분씩 수업을 했었어요..)

지금은 조카아이가 학교숙제등 전반적으로 봐주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는 수업시간에 크게 힘들지 않고 잘 따라 가고 있다고 하네요..그리고 내년에 다시왔을때 수학이 뒤쳐지면 안된다고 하여 센수학을 홈스테이하는 여자아이가 과외를 해주고 있어요..

내년 5월말에 고모가 한국에 와서 2달간 있다가 다시 미국으로 들어갈 예정이에요..(고모부는 현재 한국에 계세요..아이들 공부때문에 고모만 미국에 가 계시구요..)

제 고민은

1. 내년 5월말(9개월간 미국에서 학교 다님)에 딸이이가 한국에 오면 바로 4학년으로 입학시키는게 좋을지 아님 2-3달정도 4학년1학기 과목 집에서 공부시키고 도서관 가서 책 많이 읽어주고, 여행다니다가 2학기에 보내는게 좋을지 고민되구요..

2. 아니면 그냥 내년 5월말부터 2달간 한국에 있다가 7월말에 고모랑 미국에 가서 10개월 영어공부 더 하고 내후년 5월말에 한국으로 와서 학교를 다니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3. 아이가 5월말(2014년이든 2015년이든) 오면 6월초에 바로 입학시키는게 좋을지 아님 2달정도 학교공부 공부하고 2학기때 입학시키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아이성향상 제가 1번을 하든 2번을 하든 다 잘 따를꺼 같아요..그리고 아이가 고모도 잘 따르고 조카아이들과도 잘 지내서 고모집에 있어서 큰 걱정은 없어요..

길게 봤을때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어떤게 더 도움이 될지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