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여아 엄마입니다. 

초등학생이다 보니 내신이나 입증할 만한 성적자료는 딱히 없으나, 

소위 시험형태(중간/기말/단원평가) 에서 성적은 좋고, 

경시대회에서는 작은 상들 입상하는 정도의... 아이입니다. 

약간의 창의성이 있는, 조금은 똘똘한 아이인 것 같구요. 

주변 엄마들이 과학영재학교든 과고든 외고든 4학년부터는 방향을 잡아서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늦어도 5학년을 얘기하더군요. 

중간에 국제중학교도 (붙든 안 붙든) 지원해서 경험을 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매우 포괄적인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1. 과연 4학년 아니면 늦어도 5학년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그 준비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사교육업체에 의존하지 않고도 준비가 가능한가요?

2.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이과/문과),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부모로서 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나요?

   4학년 자녀를 보고서 과고 성향인지 외고 성향인지 알 수가 있나요?

   혹은 4학년 아이가 자신의 꿈에 대해서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았나요? 

   제가 부족한 거겠지만, 전 아이의 성향에 대해서 쉽게 알 수가 없네요. 

   게다가 초등학생 단계에서의 적성검사 도구들은 그다지 신뢰도가 높지 않다고 봅니다. 

   그나마 몇 개 있지도 않구요.

   그리고, 아이가 부족한(?) 거겠지만, 

   며칠을 간격으로 꿈이 바뀌는 아이의 모습이 당연해 보이는데...

   벌써부터 꿈의 윤곽을 잡고 목표의식을 갖고 돌진하는 주변 아이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어찌 보면 다소 두려움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선배맘들의 경험담,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