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대구외고생입니다^ㅡ^ 수학(가,나)이랑 영어(모의고사)를 공부하고 있고 책도 좀 읽고 방학숙제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공부하려고 할 때 마다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게 어떻게 복습을 할지, 필기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학습계획은 어떻게 짜야 할지 그런 거요. 질문이 구체적이지가 않은가요, 여러가지로 조언해주시길 바랍니다.

복습은요, 하루에 했던 내용을 쭉 읽어 보고 또 그 주에 했던 모든 걸 주말에 읽어 보고 그런 걸까요? 그럼 이미 배운(지나간)내용들은 그냥 제쳐두고 지금 하고 있는 것들만? 롱 텀이라는데, 그러면 학습계획은 또 롱 텀에 맞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등학교 가서 수업 들어보고 해도 충분할지요. 또 공부를 하면서 헷갈렸던 문제, 시간이 오래 걸렸던 문제, 답지를 본 문제, 선생님 설명을 들은 문제 등 이런 것들을 분류해서 표시해둬야 할까요? 너무 머리아픈가... 사람에 따라 다른 걸 수도 있고요. 또 필기는 부연설명을 검은색, 선생님이 필기하라고 하신 부분은 파랑, 강조하신 건 빨간색으로 했고 제 생각들은 연필로 쓰고 있어요. 포스트 잇을 활용한 것들도 있던데.

아, 공부 매체도요. 인강은 잠이 오더라고요. 학원, 사교육... 마음에 걸리긴 해도 학교에서 수업 들을 거 한 번 더 듣는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학습지...?

공부는 미련하게 그냥 하면 될까요, 치밀한 계획(계획 세운다고 해서 그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이 있어야 할까요? 저는 그래도 어느 정도 계획이 있으면 마음이 편할 것 같기도 해서요.

이런저런 고민 말고 그냥 수학 하라고들 하는데 그래도 여러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