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의 꿈이 생물,미생물학자랍니다.

초2후반부터 살짝 두각을 나타내더니 4학년1학기에 수학경시만점으로 금상수상도 했고,

3학년2학기, 4학년1학기 회장을 맡았으며, 4학년1학기엔 성적도 최상위권으로 인정되었으며,

3학년2학기엔 과학 관찰수업에서 탈락했으나 현재 4학년2학기에 과학 관찰수업중에 있습니다.

관찰수업이라는게...참 그렇더군요. 팀원이 잘 만나야하는데...그 팀구성이라는 게 5~6학년 형들하고 하게 되면 저학년아이들의 의사는 대부분 묵살되어 제대로 반영을 못하고, 결과물도 성공치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그냥 자기 운에 맡겨야하는건지.....

어쨋든 우리아이가 과학고를 진학을 원하는데 현재 거주는 서대문구에, 학교는 덕수초에 다닙니다.

중학교를 어떻게 선택해야할지 몰라 선배님들의 의견을 묻습니다.

현재 학교친구들이 많이 진학하는 곳으로 정해야할지요? 청운초라고, 실력은 그냥 평범한 학교로, 남자학교입니다.

아니면 용산구에 있는 용강중학교라는 곳이 있습니다. 남녀공학으로 자율고나 특목고 배출이 지난해엔 약50명정도 시켜 정원의 20%정도를 진학시켰더라구요.

중학교의 환경이 과학고 진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아이의 성향이 보통남자아이보다 부드럽고 겁도 많은 편이며 몸도 약해서 남학교를 보내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치일까 걱정이고, 남녀공학을 보내면 글쓰기라든가 국어수행평가에서 여학생들에 떨어질까 걱정이 됩니다.

어떤 학교를 보내는 편이 아이에게 과학고를 성공적으로 입문할 수 있을지요?

선배님들의 덕담을 듣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