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학생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영어를 좋아해 외고를 보내려하는데, 몇가지 의문 사항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학원에서 하는 토플영어수업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다른 개인 문법학원으로 이번에 옮겼는데, 아이가 수업이 너무 쉬워서 얻을 것이 없다며 안 가려 합니다. 아이가 문법이 약한 건 맞는 것같고, 그 외 다른 수업은 이 학원이 좀 쉽습니다.(리딩, 라이팅 같은 수업, 제가 봐도 단어 수준은 낮아요) 근데 학원을 옮기려면, 다시 토플 수업같은 어려운 수업을 해야 할것 같은데, 외고를 가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토플이 필요하지만, 만약 외고를 안 간다든가, 외고를 가도 수능영어를 준비해야 한다면 토플 수업은 필요 없지 않나요? 아이가 ㅊ어학원에서 최상위레벨에서 계속 공부하다 토플반으로 옮겼고, 학교내신은 1등급입니다. 수능영어는 많이 쉽다고 알고 있고 neat시험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들었는데, 지금 공부를 어떻게 하고, 외고를 가든 안가든 그 이후의 영어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하네요. 아이가 막연히 외교관이나 영어관련 대학을 가고자 하고 뚜렷한 꿈은 없는 상태라 더 결정을 못하겠네요. 영어 잘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글로벌 전형 같은 것은 아예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2 고3 전국 모의고사를 치면  2개정도는 틀리더라구요. (원장님이 풀어 보라 하신거라 난이도는 모릅니다. 제일 쉽게 나왔을 때 일수도 있어서 아이 실력은 잘 모르겠구요.)

엄마의 능력과 판단이 필요한 것이 많이 부담되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못 찾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