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궁리만 하고있습니다.  초등6학년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지금 걱정만 하고 있을 시간이 아닌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울아이가 방황하기 시작한것은  3학년 가을쯤 가벼운 교통사고로 발등을 다쳤고, 4일쯤 병원에 입원을 한 후, 학교를 빠지는경우가 종종 있었고, 그 뒤 자꾸 친구들과도 조금씩의 사이가 벌어져  지금은 학업성적도 엉망이고, 학교생활은 더욱 그럭저럭 억지로 졸업은 해야되지않나 싶어 매일 학교 교문까지 데려다 주는 상황입니다. 학습부진의 경우가 가장 큰 문제로 여겨지며, 또래친구들과의 어울림 또한 거의 없고, 오히려 자기보다 어린아이들과 어울림이 많습니다. 

담임 선생님(지금 심리상담치료로 놀이치료 중) 또는 놀이치료 선생님과의 상담내용은 일반중학교에서의 적응은 조금 무리가 되지 않나 싶어 대안학교의 시스템을 고려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조언해 주셨는데..

과연 울아이가 적응할지도 모르겠고, 아직은 어린관계로 저의 판단으로 혹여 아이가 마음에 상처랄까(교복입은친구들과의 다른점) 뭐.. 그러그러한 문제가 다른 관점에서 야기되지 않을까 넘 걱정입니다.

가까운곳에 미인가대안학교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중학과정을 마친 후 일반고등학교로 다시 입학(?)할 수 있는 사례가 있는지도 궁금하고, 물론 직접 알아볼 수 있지만  혹여 경헙 있으신 분들의 또는 알고 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