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직 초등이지만... 학군 때문에 이사를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전세면 아이를 초등만 졸업시키고 바로 목동으로 이사를 갈텐데....작년에 아파트를 샀는데...1-2천 정도 하락한 상태라 마음이 복잡합니다..

현재 사는 곳은 서울근접한 경기도인데...초등,중학교까지는 학군도 괜찮고 나름 교육열도 높고 주위에 좋은 학원도 많은 편입니다...

문제는 고등학교인데...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특목고를 가면 문제가 없겠지만...지금 상태로 봐서는 그럴거 같지 않고 걍 일반고를 가야 하는데...일반고는 별로입니다... 대학진학률도 저조한 편이구요..

그래서 집에서 가깝고 남편회사도 가까운 목동으로 이사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이사를 간다면 초등마치고 바로 갈건지 아니면 중학교까지 마치고 갈건지....중학교는 여기도 좋아서 마치고가고 싶은데..

목동에서 고등학교를 배정받으려면 3학년 10월까지는 이사를 가야 한다고 들었는데...아이가 친구들과 적응못하고 힘들어할까 걱정되어서요....젤 좋은건 초등마치고 바로 가는건데....손해보고 집 팔고 목동가서 전세 살거 생각하니 그것도 걱정이구요...

제가 알아본바로는 목동고,신목고,강서고 등이 괜찮고 자사고인 한가람고, 양정고가 있는거로 아는데..... 그들 학교 근처 아파트로 이사가면 배정받을수 있기는 한건가요? 추첨방식이라 어느학교로 배정받을지 모르는 일인거 같기도 해서요.그외 학교는 그닥 경쟁력이 있는거 같지도 않던데...어떤가요? (자사고인 양정고, 한가람고 등은 학비 등 교육비가 한달기준으로 얼마나 들까요? 그닥 많지 않으면 그쪽도 생각중입니다..)

초등졸업하고 가는게 친구관계나 기타 여러면에서 좋지만... 집 팔고 전세로 가는 문제도 그렇고... 지금 사는 지역이 공원이나 주위환경은 좋은 편이라서요.... 이것저것 고민하다보니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