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자아이 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기숙사가 있는 타지역 고등학교에 진학시켜 다니고 있는데 기숙사 생활을 너무 힘들어 합니다. 아이가 규칙에 심하게 얽매이는 것을 싫어해서 사소한 사항에 대한 벌점 스트레스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지난 6월초에도 귀가 주말에 펑펑 울면서 하소연해서 첫학기니 적응하느라 그렇다, 좀더 견뎌보라고

달래서 보냈는데 한달 정도 또 지나니 또 난리네요.

오늘 기말고사 마지막날인데 아침 6시부터 기숙사 못살겠다고 전학시켜주든지, 원룸에 살게 해주던지, 학교를 그만두던지 하고 싶다고 문자를 보내왔어요.

학교와 친구, 선생님들은 좋아하는데 기숙사는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 전학이 답일까요?

벌점이 쌓여 두번정도만 더 걸리면 강제 퇴사 상황이라고 하네요.

사감선생님도 만나뵈었는데 아이가 착한건 알지만 규정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시고...

전학을 한다면 현재 부모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의 일반고 전학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질문 정리합니다.

1. 전학을 시키는게 나을까요?

   일반고 -> 일반고 전학입니다. (비평준화지역, 농촌)

   내신 반영은 어떻게 되는지....

2. 학교 바로 옆에 원룸이 있습니다. 원룸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 원룸을 얘기하는 거 같은데

    기숙사 규칙 안에서도 조금씩 엇갈리는 아이인데 원룸이 과연 괜찮을지....

3.  현재 있는 벌점만 없다면 앞으로는 잘 지켜서 지내보겠다고는 합니다.

    벌점 상쇄방안을 기숙사 사감 선생님과 논의해보는 게 좋을까요?

    (기숙사에 대한 봉사활동이나 기타 다른 활동등을 통해서....근데 벌청소도 너무 힘들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