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 꿈은 정치인이었어요 (국회의원 ...).

네임드 있는 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가고 싶었고 그래서 외고에 진학했습니다.

물론 문과지망이었고요.

근데 이제 와서 보니 어쩌면 대학교에 생물관련 학과로 들어가 정치를 부전공으로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omg ...

하지만 막상 생물이 좋아서 이과를 간다고 해도 방대한 수학 양에 버텨내질 못할 것 같아요.

사실 중3까지도 학년평균(60점) 정도 맴돌다가 끝에 포텐터져서 90점대로 한번 올랐었던 저라 아직 수학에 대해서 두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치외교학과를 전공하고, 생물을 부전공해보고도 싶었지만 문과->이과 부전공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이과생들이랑 실력 차이도 많이날거고요. 그렇다고 교차지원이라는, 리스크가 큰 도전이자 도박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 고민고민해보다 정말 부모님께 전학 얘기까지 해봐야 하는건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조언과 충고 담긴 답변 부탁드립니다.

p.s. 학교에서는

사탐 - 한국사 ↔ 사회문화 / 윤리,경제,한국지리 중 택 1

과탐 - 생명과학 I ↔ 화학 I / 물리 I

이렇게 배운다 하네요.

그리고 아래 질문은 꼭 대답해 주세요 ....

외고에서 이과 준비하는건 많이 힘들겠죠?

p.p.s. 외고 문과생들도 과탐을 필수로 배워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