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글은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저의 현 상태와 제 고민을 써보겠습니다.

저는 경기도에서 평준화와 비평준화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비평준화로 잠정적 결론이 난 지역에 살고있는데요..

저는 중학교 입학 후부터 (2009년 경) 줄곧 외고 즉, 높게는 용인외고를 그보다 쪼금 덜높게는 경기외고를 생각하고 공부했었습니다.

그런데 2학년이되면서 안그래도 얄팍한 입시정보에.. 외고에 대한 말들이 많아지고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어학원 선생님들을 비롯해서 외고는 하향..추세라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고등학교를 어디로 진학할지가 너무 막막하고 혼란스럽습니다. 2학년은 저의 암흑기라고.. 목표가 흐려지고 제 기강이 헤이애져서 성적도 떨어지고 내면적인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2011년을 맞아 정말 중요한 중3 시기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약 1년여 남은 입시의 길에서 향방을 조금이라도 알고 달리고자 질문드립니다.

영어내신은 항상 약 370명 중 1~3등을 해왔구요. 그냥 내신은 모든 특목고가 2학년부터 반영하니까 2학년성적만 말하자면 (ㅠㅠ) 전교석차는 학기말 되면 1~2등 정도를 하지만.. 내신에 거품이 꼈다고들 하죠.. 공부에 갈피를 못잡아서 주요과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른건 다들 4~5%이내일 것 같은데 수학이 심지어 우가 나올 정도로요..

이제부터 굳게 마음먹고 어떻게해서든지 주요과목은 모두 백점을 맞도록 할것입니다. (학기말에 합산했을 때.)

제 꿈은 PD입니다. 사실 저는 뭐랄까 한가지에 진중하게 관심을 쏟는다기보다는 여러방면에 기웃기웃거리는 성향이라서그런지 MBC에 입사해서 드라마PD도 하고싶고 예능 PD도 하고싶고 음악방송PD도 해보고싶고 다해보고 싶습니다.

대학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가 목표입니다. 그런데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이러한 차례를 밟아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제가살고있는 지역에 동산고등학교가 있어서 요즘에는 동산고에 관심이 가지만 현재의 수학성적.....이 너무 자신없고 또 뭐랄까 자신이 없어요.. 2학년성적이 떨어져서그런지...

부모님은 기숙사가 있는학교를 원하시고 저 또한 기숙사면 좋겠고.. 저는 일반고에는 관심이 가지 않아요..

예전부터 일반고는 생각해보지 않아서 가고싶지 않아요. 하지만 특목고에 제가 맞는지 어떻게 준비할지도 막막하고 또 앞서 많이 언급했던것처럼 갈피가 잡히지 않습니다.

제가 어느 학교를 가면 괜찮을지 또 앞으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면 좋을지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입학하기 위한 입학사정관제에 관해서두 준비할 것들을 조언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절박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