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아이도 저도 외고에 대한 생각은 없었어요.

아이는 1학년을 최상위 성적으로 마무리 했구요

선생님들이나 아이들에게 신임이 두터운 편이에요.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두각을 나타내고 영어나 과학에 관련된 행사는 꼭 참여를 하구요.

임원은 꾸준히 해오고 있고,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자기주도학습이 되어 있는 아이구요.

작년까지만해도 수학 심화과정을 싫어해서 제가 외고에 대한 생각을 접었었는데 지난번 스홀에서 어떤 분이 조언해 주신대로 심화서 하나를 진도교재로 사용하라고 주었더니 개념이 잡힌 후라 그런지 나이를 한살 더 먹어 그런지 제법 힘 안들이고 풀고 있어요.

물론 선행 1-2년 앞서 나간 아이들 보단 한참 뒤쳐지겠지만...

아이가 영어학원 하나만 다니고 있는데 같이 수업하는 언니 오빠가 외고랑 국제고를 목표로 한다고 말을 흘리며 자기도 외고에 도전해 볼까 하네요.

아이 입에서 외고 얘기 나온게 처음이라 저는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고 얘기해주고선 아이는 학원을 가고 저는 스홀에 들어와 있네요.^^;;

다른 분들 글을 읽으면서도 외고냐 일반고냐 확신도 안서고 고민만 되네요.

지금부터 준비를 해도 늦은 건 아닐까요?

지금 중2 아이 외고준비를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총회에 갔더니 중3 아이들 중 외고준비하는 아이들은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선생님들이 맞춤식 대비를 해주신다고 해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게 다행스럽지만 결국은 아이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니까요.

외고 준비해서 입학시키신 혹은 지금 준비중이신 스홀맘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