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2인데 혼자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고 하면 주위에서 매우 부러워 합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이죠. 물론 열심히 합니다. 문제는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죠. 특히 수학의 경우 공부한 것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학원에 문의했습니다. 문과에서 혼자서 공부해서 70점 정도 받으면 잘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주면서(애 학교가 시험이 어려워서 그 정도 점수면 2등급 받습니다.)학습방법은 잘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도움을 받으면 성적이 오를 수 있을거라고합니다.  몇 번 학원을 다녔으나 문제풀이만 해주고 개념을 모르면 바로 가르쳐줘서 시간이 절약되지만 자기것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집에서 혼자 공부합니다. 물론 혼자 공부하면 그만큼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본서를 몇 번 보고 공책에 정리하면서 문제풀이를 합니다. 기본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으나 이것이 바로 성적으로 이어지지않는 다는 것이죠. 연습량이 부족한 듯 보입니다. 게다가 조금 있으면 고3인데 마음이 조급한 것이 사실입니다. 학교내신도 잘 나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아이는 문제풀이 스킬은 고3 가서 늘이면 된다면서 오히려 저를 위로합니다. 학원 다녀서 성적이 오르는 주위친구들도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믿고 마냥 기다려야 할까요??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