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현재 초등 6학년입니다. 현재 꿈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초등이라...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일찍부터 진로교육, 적성검사 등등 학교에서 마치 지금 꿈을 정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듯한 분위기라 불안하기만 합니다.

아이는 인천국제고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상황에서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지가 무척 고민되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학년 말에는 국제고 인문영재원에 일단 지원해 보려고 생각 중인데요, 당장 과학고 영재교육원도 고민입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꿈이 바뀌지 않아 교대에 가기를 희망한다면 굳이 국제고를 가야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지금은 과학에도 관심이 많은데다 어차피 대학을 가려면 수학을 놓을 수 없는 것이니 인천과고 영재원이나 교육청 영재원을 가는 편이 대학 입시를 위해서는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학원 한 번 보내지 않고 스스로 잘 하게끔 지도해 왔고 아이도 잘 하고 있는데, 이 순간 부모의 잘못된 판단이나 무지로 인해 아이에게 더 나은 기회를 놓치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교대가 진짜 목표라면 오히려 일반고에 진학하는 편이 나을것 같기도 하고 내신 변별력이 떨어져 대학가기가 더 힘들어진다면 국제고라도 가는 편이 더 나을것 같기도 하고...

에휴 제가 너무 아는 게 없어서요ㅠㅠ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정해야 할 지 고수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