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3학년 엄마입니다.

초등학교 성적이 좋았다고 중학교까지 연결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6학년때 수학학원 다닌것 말고는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고 중학교 입학할때에도 국수사과영 토탈1개틀려서 전교2등(동점자 다수)로 입학했습니다. 중학1학년때에도 인강들으며 혼자공부해서 상위권이라 크게 걱정없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저두 나름 각종 설명회와 교육정보들도 많이 들으며 아이와 의논도 해왔구요

그러고 시간이 흘러 3학년 2학기가 돼서야 큰일이 벌어진걸 알았습니다.

오랫동안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키워오던 딸은 예고에 몰입해 중요한 3-1학기 아니 2-2학기 말부터 공부에 손을 놓아버렸습니다.

나름 꿈에 대한 뒷바라지도 하고있는터였고 그 길을 가더라도 기본 고등학교까지라도 공부는 잘해야한다는 얘기를 자주했는데....

문제1) 일단 엄마인 저의 기준으로 갈 고등학교가 없어 예고 원서 쓰고 실기시험도 봤습니다.

          불합격이 될 경우 기말고사라도 잘 치면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 갈 수 있는지...

문제2) 인강과 자기주도를 잠시 접어두고 기말 끝나면 중학수학과정을 다시 짚으며 고1선행도 병행하려       합니다. 수학학원을 보내야 할지 과외를 해야할지 수학학원은 남천동쪽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문제3) 초등4학년 동생은 과학영재 준비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평가는 치뤘구요. 수학 학원을 보내야할 지 집에서 계속 쎈수학을 풀려야할지 수학 선행은 안돼있고 복습만 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벌써 중1하고 있더라구요. 책은 많이 읽어요.

글이 너무 길지만 몇주간 눈이 짓무르도록 울고 다녀서 절박한 맘 뿐입니다.

학원을 안보내봐서 문턱을 넘기가 어렵네요.

고수님들의 조언도 좋고 방법도 좋고 글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