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외고를 목표로 달려왔으나 최종 외고를 포기하려합니다. (지금까지 영어내신 aa1, 모의토플 100점대)
이유는 문과가 별로 비젼이 없다는 것과 우리아이에게 제2외국어는 별 쓸모가 없다는 게 이유입니다.

아이에게 장래 직업선택시 이과가 문이 좀 더 넓지 않겠냐하고 여러번 이야기 하니 아이는 이과공부를 해보겠다합니다. 그런데 선행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학교 담임샘은 지역자사고를 권하시고 저희는 그냥 일반고에서 묵묵히 자기길 가자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헷갈립니다. 지금껏 준비해온 비교과가 아깝기도 하고 담임샘 말씀처럼 지역자사고 지원해야하나, 아님 일반고를 가야하나 아님 꼴찌를 해도 하나고(아이는 펄쩍 뜁니다 ㅠㅠ. 거기는 합격해도 문제라 하네요. 그 경쟁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나 봅니다ㅠㅠ)를 지원해 봐야 하나, 아님 원래목표대로 외고를 지원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2014-09-10 오후 2:4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