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입니다..
아이가 고3 되는데, 고등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야자를 넘 하기싫어했습니다. 1학년때는 사립 외고여서 할수 없이 했지만, 야자때 공부를 거의 못했다고 하구요,
2학년부터 일반고 이과로 옮기면서 스스로 인강도 듣고 열심히 하려고하지만, 야자시간을 정말 힘들어해서 집에 귀가해서 공부합니다.
문제는, 학교에서 야자로 넘 스트레스를 주는건데요..선생님도 교장선생님께 한소리 듣기도 하니 자연히 아이들에게 불똥이 튑니다. 어느 학교는 야자를 자율로 해주기도 한다는데, 죄인처럼 새학기 때마다 또는 방학 시작하는 때마다 찾아뵙고 사정하려니 저도 참 힘듭니다. 선생님이 정말 싫어하시더라구요. 심지어 방학 보충은 인원수 맞춘다고 보충비 내고 그냥 빠집니다. 이제 또 새학기라 선생님을 찾아뵈어야하는데, 걱정입니다ㅠㅜ

혹시 야자 빼 보신 학부모님, 어떤 방법이 아이가 선생님께 미움안받고 야자 빼줄수있는지,
그리고 선생님 입장에서 어떻게 부탁을 하면 좋게 사정을 봐주실지, 또 야자는 정말 학생입장에서 선택의 여지도 없이 무조건따라야하는건지, 혹시 다른 방법은 없는건지..아시는 분 있으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2014-02-15 오전 1: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