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초동에 사는 중1 남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도 과학도 좋아하는 아이인데 제가 정보가 없다보니 주변 동네에서 학원을 줄곧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요즘 주위에서 조금 공부한다는 아이들들은 대치동으로 학원을 다닙니다. 당연 대치동보다는 동네학원은 퀄리티가 조금 떨어집니다. 동네는 작은 규모의 학원이다보니 경쟁상대가 적어 비교대상이 많지 않아 본인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잘 구분을 못합니다. 현재 아이는 중2-2과정 끝을 하고 있습니다. 놀지는 않았는데 진도가 느렸더라구요.

과학도 학원이 많지 않아 체계적으로 단계적으로 배우지 못하고서 화학은 중등 절반을, 물리는 고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학원을 근처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다들 대치동으로 옮겼어야 한다고 충고를 하네요.
전 조금 더 진도도 나가고 상위반을 갈 수 있을때 대치동으로 갔으면 했는데 지금 가야한다고 하네요.

아이의 공부에 대한 의지도 있고 과학을 워낙 좋아하고 그러나 수학은 진도가 늦다보니걱정이 됩니다. 과학 올림피아드도 나가고 싶다하고 자사고를 가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위에서 이런저런 말을 듣다보니 아이의 뒷바라지를 잘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치동으로 옮기는게 맞는건가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