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이가 아직은 초6학년입니다.

아이 스스로 워낙에 영어는 늘 백점이지만 수학이 꼭 한두개 그어가지고 오고, 또 수학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수학을 개인과외로 시키고 있어요.

근데 이번 초등 마지막 2학기 중간고사 점수를 72점이라는 듣보잡을 가지고 왔습니다. 과외를 안할 때도 한개 아니면 두개까지 항상 90점 이상을 받아왔는데...ㅠㅠ 스스로도 깜놀하고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 문제는 엄청 쉬웠거든. 한개만 잘 모르는거고, 이상하다. 헐~ 그래서 제가 담임샘한테 시험지를 보여달라고해서 확실히 보고와라. 혹 잘못 채점된거 아니니(내심 기대를하며). 하지만 결과는 맞는 결과였습니다. 비싼 과외비를 내고 중등 대비를 하고있는데,ㅠㅠ 그렇다고 지금 초등걸 안하고 중등선행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과외샘 말씀으로도 당신도 못믿겠다고 그런 점수를 받아올리가 없다고...우리아이보다 훨 못하는 아이...그 아이도 두개 틀렸다고...

이참에 전 비싼 과외를 때려치고 아이가 어차피 아발론을 하니 같이 페르마를 들어가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비용면이 훨씬 경제적이라...어차피 개인과외라도 혼자 하는게 아니고 그룹으로 하는거고, 페르마도 마찬가지니까요. 근데 단 ,페르마는 이미 쭉 다닌 아이들이라 이미 중등 선행을 잘하는 아이들은 중2거까지 새로 들어온 아이들도 중1을 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의 아이가 들어와도 괜찮다고 처음에만 그렇지 따라간다고 하는데...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