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큰 딸아이가 작년 7월에 미국 공립 고등학교로 교환학생을 지원해서 갔습니다. 사실 저두 고등학생이 교환학생이 있는줄 몰랐는데, 딸아이가 미국에서 공부해보고 싶었는지, 이리저리 알아보고 교환학생을 보내달라고 하여 나중에 알게된것입니다. 여기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까지 마치고 미국 고등학교 10학년에 다니고있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찾아보고 가게 된 것이라, 혼자서 힘든것 참아가며 잘 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호스트 가족과도 잘 지내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잘 하여 지금까지 두번째 학기까지 신청한 과목을 모두 A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교환학생 기간은 10개월밖에 할수 없기 때문에 크게 많은것을 바라지 않지만, 6월에 들어오는 날이 가까워 올수록 저도, 아이도 조금씩 걱정이 생기네요...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바이오메디컬 쪽에 관심이 생겨, 들어와서 이과쪽으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가기 전에는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외국어를 활용할수 있는 문과 쪽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바뀐것 같습니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들어와서 1학년 1학기 까지 다니던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느냐, 아니면 특목고를 편입하느냐 입니다... 문과쪽 이라면 외고를 지원해 보겠지만, 이과쪽으로 가고 싶어해서, 본인은 안산동산고를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중학교 내신이  189정도였는데, 제 생각으로는 그 학교에 가서 잘 적응할수 있을지, 그리고 내신관리가 잘 될지 걱정이 되네요... 미국에서 거의 1년 가까이 혼자 지내면서 많이 성숙해진것 같지만, 학국 학교와는 차이가 분명 있을테니까요

또 자사고가 폐지 될거라는 말도 들은것 같아서, 그것도 걱정이 되고요...

이래저래 제가 아는것이 별로 없고, 문의할 만한 데도 없어 이렇게 두서없이 질문해 봅니다..

안산 동산고에서는 중간에 편입생을 뽑는 경우가 있나요?

혹시 관련된 정보나 경험이 있으신분 있으면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