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일반고 1학년 아들 엄마예요.
중학교시절부터 규칙적인 생활 적응하느라 6시 30분 기상 연습을 했어요.
제가 놓친 것이 끝까지 제가 깨워주는 방식이었는데 그게 틀린 것 같아요.
고딩이 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애가 중딩 때보다 훨씬 못 일어납니다.
자주학센터 다녀 스스로 일어나고 안깨워주기를 연습했는데도 결론적으로 잘 되지않네요.

"엄마, 오늘 스스로 지금 일어났는데 오늘만 너무 피곤해서 00시까지 다시 잘게요"
일주일의 절반은 이렇고요.
시험기간이나 밤에 쪽잠 자느라 깨워달라 할 때는 10분만 더를 연속해 최소 다섯 번은
깨워야 일어나거나 결국 못일어나서 그냥 잡니다. ㅠ

아이가 워낙 활동적이라 학교 비교과활동에 욕심도 많은지라 시간은 늘 부족한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한의원 진맥결과 기운이 모자라진 않다거든요.
정말 수면센터 가서 정밀 검사라도 받아야 할까요?
아이에게 제가 잔소리하는 부분이 오직 잠 뿐이거든요.
많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2016-11-03 오전 7: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