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올라가는 ,,이과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뭘 잘하는지,,아직도 모르겠다는 아이(-같이 찾아주지못한 저도 미안하고)

평소 글쓰는것을 잘하고 상장도 잘받고 그래서 고등학교도 문과 선택하라고 했는데 딸아이가 문과는 취업안된다고 이과를 선택을 하더라구요. 말리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걸 지켜보면서 그냥 우선은 성적에만 집중해서 아이가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딸아이가 자기는 1학년 때부터 간호과라고 생기부에 적고 그 쪽 방면으로 책도 읽고 나름 열심히 할려했으나 성적은 택도 없이 안나오고 우연히 학교에서 하는 소방훈련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응급구조사 쪽이 너무 재밌다고 그 쪽으로 갈려했으나 주위사람들이 (아버지, 다른 친구들 가족들)이 다들 힘들다고 하지말라고하니 딸아이도 힘도 빠진다면서 엄마는 내가 대학 무슨과를 갔으면 좋겠는지 말해달라고 하네요. 다음 주까지 학교에 적어내야 한다고!

그런데 저는 딱히 대학에 대해 아는 것도 없구, 그냥 엄마가 생각해보구 말해줄께 했는데 괜히 미안해지네요..ㅠㅠ

간호과 관련은 다 성적이 상위권인데 저희딸 아이는 3~5등급이 왔다갔다하거든요.

과보다는 성적에 맞춰 대학만 가라 얘기하고 싶은데,,,(속마음인데) 그래서 대학가서 전과 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생기부에 적어놓은게 있어서 간호과하고 관련없는 과를 3학년때 내면 불리한거지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