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저 혼자의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아이가 지금 중3 여학생입니다.
성격은 활달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의협심?도 좀 있고, 자존감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공부는 제일 잘했을때가 중3 첫 중간고사 상위1% , 그 외에는 5%~10%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입니다. 등수가 나오지 않아서 점수만으로)

공부는 꾸준히 하는 편은 아니고,

첫째로 수업시간에 정말 열심히 듣습니다. (선생님과 1:1 수업이라고 할 정도로)

둘째로 학원은 수학(대형학원), 영어(학원에서 과외로 바꾼지 한달도 안됨) 다니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영어보다 수학을 잘 하는것 같습니다. 영어는 학원을 다니며 숙제도 꼬박꼬박 해가지 않아서 다닌만큼의 성과가 나오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딱 학교내신만 나온다고 해야하나?

셋째로 공부는 시험있기 3주전부터 준비를 하는데, 평일에는 거의 할 시간이 없어 안하고 주말에 토,일요일 독서실에서 하고 있습니다. 시험치기전 최소4번, 많게는 6번 정도 갑니다.

넷째로 꿈은 확실하게 정해진건 아니지만, 몇 차례 바꼈습니다.
(학교 졸업후 결혼 → 정신과의사&상담사 → 학교교사(과학) → 과학교사를 하면서 ebs 강의)

지금 현재 고민은, 고등학교를 어디로 가야할지...아이나 저나...맨날 하는 소리가 "고등학교 어디가?" 입니다.

이제 2학기도 시작했기에...어느정도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할듯 한데, 이래저래 정보를 수집한답시고 인터넷을 매일 보긴 하는데 정말 막연하네요. 제가 학교다닐때 공부를 등한시해서 이런 결정 내리기가 더 어려운가 봅니다.

성적은
국어-1개, 2개틀림, 만점이 안나옴     
수학-거의 만점, 어쩌다 1개 틀림
사회,역사,과학 - 거의 만점, 어쩌다 1개 틀림         
영어-만점, 1개, 최고로 2개틀림    
그 외 예체능은 90점대 내지 80점대도 있음

혹시라도 이 글 읽으시면...한 말씀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