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200명이 조금 넘는 작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3 올라가는 남자아이이구요, 복잡하게 설명할것 없이 그냥 조금 큰물에서 놀아보고 싶다는 생각과 좋지 않은 지역 분위기를 벗어나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토론해보며 저와 수준이 맞는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에 국제고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성적은 2학년 전체 기준으로 (국,영,사) 올a 입니다. 그러나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희 지역은 공부하기 그렇게 좋은 분위기가 아니며 저처럼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 상위권 아이들 외에는 전부 공부에 손을 놓은 아이들이라 표준편차가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제가 중 1때 생각없이 놀기에 바빴고 그로 인해 미인정지각이 5회, 즉 동탄국제고 기준으로 미인정결석 1회가 누적되었습니다. 동아리활동도 하고, 독서활동도 하고, 스스로 탐구활동과 자기주도학습, 다양한 경험을 두루두루 한 터라 면접에는 자신 있지만 미인정결석 0.1점으로 인해 1차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혹은 면접 인성 영역에 영향을 끼치친 않을까 걱정입니다. 출결감점은 1학년 이후로 지각 1회도 없으며 동아리 회장, 반장, 학기에 4~5권 독서활동을 통해 생기부를 채워나가고 있지만 막연한 바램 뿐이니 답답하고 힘듭니다. 

냉정하게 판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