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외고에 재학중인 한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일본어를 배워와서 원서를 쓸때 일본어과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학원선생님께서 중국어가 미래가 밝다 꼭 넣어야 한다라 말씀하셔서 중국어과에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어를 배우다 보니 갈수록 너무 어렵고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반대로 혼자서 일본어를 할 때는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고 어쩔 수 없이 그냥 평소에 있을 때에도 일본어로 흥얼흥얼 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좀 왠지 적성이 안 맞는 거 같아서 좀 좌절?하고 있었는데, 미추홀외고에서 편입을 한다고 공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일본어과에 넣으려고 고민중입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교우관계가 좀 그렇고, 적응도 잘 안되서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중간고사 시험당일에도 너무 힘들어서 그냥 놀고..중학교 때와는 너무 다르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부모님과 많은 상담을 했는데 어차피 2년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참고 해라 말씀하시는데.. 저는 너무나도 힘듭니다.. 작년에 외고에 붙었을때부터 마찰이 심했었는데.. 안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서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계기로 앞으로 잘해보자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다니는데,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얘와 트러블이 생겨서 며칠동안 또 힘들었습니다. 주변애들한테도 고민을 털어놨는데, 이렇게 6개월동안 적응이 안되는 걸 보면 차라리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는것이 어떻냐고 말해줬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3~4일 뒤면 기말고사인데.. 어제도 마찰이 생기고 너무 힘듭니다..

1등급2개 2등급2개라고 미추홀원서를 쓰지 말라고 해서 그래도 내가 꿈에 그리던 일본어과로 가고 싶었으나, 중국어과로 가게 되었고.. 통학문제, 교우문제, 성적문제 등등 계속 부모님과 마찰이 생기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 하라는데도 저는 한계에 다다른거 같습니다. 편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고민이네요.. 짧은 기간이라서 적응이 힘들지만 곧 괜찮아 질거다라고 부모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아닌거 같습니다. 꼭 허락을 맡아서 편입을 해서 제가 흥미있고 좋아하는 일본어와 영어를 함께하면서 열심히 다니고 싶습니다. 좋은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