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열혈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아이들을 둘 이상 키우다보면
큰 애와 작은 애가 붙여놓기만 하면 투닥투닥 거리다가
결국에는 엄마의 무력개입이 있거나 둘 중 하나가 울어야 끝이 난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어릴 때 딱 그랬었거든요.
아들만 있는 집들은 정말 장난이 아니지요. 조금만 커도 엄마 혼자 진압(?)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잖아요... -_-;;

그런데 아이들은 왜 이렇게 자꾸 싸우는 것일까요?
형제/자매 끼리 서로 보살펴 주고 위해 주면 참 좋을텐데요.

사실 형제/자매 끼리 싸우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싶어서라고 하더군요.

특히, 큰 애들은 동생이 태어나면서 엄마의 사랑을 동생한테 빼앗겼다고 느낀다고 하던데
이때 큰 애가 작은 애를 바라보는 눈이 본처가 첩을 바라보는 눈과 같다고 합니다. -_-;;
남편의 사랑... 아니 엄마의 사랑을 빼앗아간 연적(?)인 것이지요.

그래서 작은 애가 태어나면 큰 애한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흔히 우리가 쉽게 이야기 하는 '네가 형이니까 참아' 라던지 '언니가 동생한테 그 정도도 양보 못하니'라는 식의
동양적 교육방식이 어린 아이들한테는 엄마의 사랑을 빼았겼다는 식으로 와닿을 수 있어서
작은 애에 대한 적개심만 더 키우고 부모의 사랑을 잃었다라는 상처로 남을 수도 있다라는 것이지요.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는 아직 자신들만의 사고관이나 철학이 정립되지 않은
말랑말랑한 상황이다보니 부모가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나 행동 하나 하나에도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아이들 앞에서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좀 더 조심해야 겠습니다.
특히, 차별을 받는다는 느낌이 절대 없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할 것 같네요.

추신. 애가 둘만 되도 집안이 난장판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도대체 예전에는 어떻게 그렇게 많이 낳아서 키웠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네요. 아!! 그래서 애들한테 '할머니가 엄마한테 이렇게만 해줬으면...' 이란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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