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아이 가정에만 해당이 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아이는 초등 6학년으로 올라갑니다.

이번에 교과서 개정되어 사회에선 역사가 빠졌다지만, 중학교 2학년은 사회가 개정되어 역사만 오히려

배우게 되는 역 현상이....

혹 편하다...생각해서 역사, 세계사 공부 안 시키고 중학교를 보내게 되면

아주 많은 독서 상식으로 역사, 세계사에 능통한 아이가 아니라면 상당히 버거워할것이 눈에 보이고....

과학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실험관련 지식이 없는 아이들은 중등에도 필요 이상의

시간을 사회 과학 쪽에 빼앗기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간단히 할수있는 사회, 역사, 세계사, 과학공부는 없는지....

저도 아이를 집에서 주로 공부시키는 관계로 체계적인 공부법을 나름 많이 연구한 편인데

저희 집에서 작년부터 하고있는 이런 방법은 어떻신지....

사회를 공부할 때 관련 중등 참고서도 같이 놓고 함께 들여다 보는 거에요.

이를테면 사회의 대한민국의 지리상의 위치, 기온 부분에는 중등 1학년의 첫 시작이 세계의 위치,

지구의 기온 등이 나오니 같이 공부해보는 거지요. 맥은 같고 깊이는 좀 더 있는 정도이니

그닥 어렵지도 않고 더 자세히 알 수있게 되지요.경제와 인구이동도 중 3사회부분에 나와있으니

같이 들여다보면 조금은 더 복잡해도 어차피 흐름이 같으니 이해하기 쉽고 관련책도 구해보기  더 편해요.

과학도 그래요.

이를테면 자기장이 나오는데 그렇면 중등 2, 3 학년에 정전기나 전류의 흐름 부분이 나오니

그 부분들을 같이 보는거지요.빛도 중2에 나와있고...

그렇면 더욱 세밀히 알게 되고 흥미있는 아이들은 관련 책을 더 구해읽어도 좋고...

역사는 이번 초등6은 빠졌지만, 몇몇 전과에는 역사부분을 같이 편집해서 넣어주셨더라구요.

그럼 중등 2, 3 학년까지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사까지 같이  참고해 읽어보면 흐름은 같으나

훨씬 깊이있는 역사공부가 가능하고 관련 책을 구해 읽으면 더더욱 좋고

논술과도 연계시키면 더할나위 없겠죠....

물론 중등 1,2, 3학년의 교재를 구입해야하고 중간에 교과서 개정될 수도 있지만

합해봤자 한달 영어학원비용과도 비교도 안 되고

그에 비해 효과는 아주 좋아서 울 집은 올해도 이어서 계속 같이 하고있어요.

엄마가 미리 보아서 도움을 주어도 좋고 아이가 혼자서 해보도록 연습시켜도 좋구요.

부담스럽다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5학년 이상 되는 아이이면 나름 기본 지식도 있기때문에

그닥 무리없이 봐 두는것 같아요. 물론 한학기에 전부를 끝장내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천천히 연결시켜 보는거지요.

항상 영어, 수학에만 머리아픈 울 아이,,,,오히려 이런 시간을 어찌나 즐기는지

지난 일년동안 세계 지리, 역사, 한국사에 아주 능한 아이가 되었어요.

뭐든지 시간을 들이고 깊이있게 하다보면 지식도 늘고, 덩달아 관심도 늘어

전에는 별로라 했던 역사관련책도 이젠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수학, 영어 최고로 중요하지만 그 외의 상식, 울 나라 돌아가는 상황, 깊이있는생각이

다 더해져서  결국에는 총체적 사고력이 늘어가는가 봅니다.

덕분에 저두 조금은 박식한 엄마가 되어가구요...ㅎㅎ

남은 방학도 알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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