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 남학생 엄마입니다.

원래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고 흥미있어해서 관련 책만 좀 많이 읽은 편이었는데,

3학년때 지역 교육청 영재원을 가기위해 학교대표는 쉽게 되었답니다.

그렇지만 2차 본 시험을 보고 떨어졌어요...

그리곤 4학년때는 학교대표에서도 떨어졌어요...

전교 1,2등에 중간/ 기말고사에 올백아니면 1개 틀리는 정도였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오기가 생기고 영재원 수업내용을 들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중등과정에 꼭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과학쪽 관련 학원을 알아보니 월 최소 50만원은 줘야하고 시간적 노력이 많이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이왕 수학은 공부해야하고 필요해서 준비를 수학으로 했어요...

한국올림피아드에서 장려상이지만 전국 50등 안에 들고 부산 내에서도 3등을 해서 지역영재원은 무난히 될꺼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문으로 부산대학 중등과정 과학과정반을 선발하는 요강을 보니 포토폴리오와 생활기록부제출에 교장추천서만 있으면 되고 시험이 없었어요...

과학을 준비하지 않았지만 지원을 해서 1차에 합격했어요.

그런데 면접후 최종합격은 못하고 후보에 있었답니다.

 이런 경우의 학부모를 위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고 생각하는 몇가지만 알려드릴까 합니다.

국립대 영재원이 제일 먼저 이 전형으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국립대 영재원은 1차 생활기록부가 가장 중요하구요. (1차에는 포토폴리오 보지 않는 것 같아요...)

1차 합격자를 정원1.5배를 뽑아 면접을 봅니다.(정원 20명에 1차합격자 30명)

이때는 포토폴리오를 보고 점수합산에 넣습니다.

질문은 보통 학생 지원서에 각자 적어 넣은 내용을 보고 관련 질문을 합니다.

예를들면, "블로그 운영을 하던데 어떤 것들이 담겨있나?"

 "화학과에 관련하여 자기 소개를 해 보시오"

"취미는 무엇이며, 학교 생활은 어떠한가?" 라는 식인데,

답변은 떨어지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기 소개서에 써둔 내용과 관련하여 대답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대학 교수님들이 수업을 하기때문에 산만한 학생을 매우 싫어한다고 합니다.

학교장 추천을 받고 담임 선생님의 추천서가 들어가기때문에 일단은 우수하다고 본답니다.

그래서 꼭 이 영재원에 오고 싶다는 의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합격한 학생의 경우입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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