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OO일보를 통하여 OO교육에서 발표한
서울지역 외고 입시예상점수가 발표된 적이 있었습니다.

구석에 난 작은 기사가 아니라 신문사에서 정책적으로 밀었던 기사이다보니
참으로 많은 학부모님들이 그 기사를 보셨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으셨지요.

그러나 외고 입시를 조금만 지도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금방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조잡하게 작성된 내용이었습니다.

자료를 제공한 OO교육에서는
외고 입학요강 조차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만든 듯
초보적인 실수를 하고 있지를 않나
해당 자료를 기사화 한 기자도 입학요강을 단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듯
OO교육에서 제공한 내용을 그대로 배포한 듯 보였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신문기자는 결코 교육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보도의 전문가일 뿐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신문에 기사화 되었다고 해서 그 기사가 검증된 내용이라고 믿으셔서는 안됩니다.

신문기사 내용 중에 특정 사교육 업체가 언급된다면
10중 8,9는 기자가 기획하고 작성한 기사가 아니라
해당 사교육 업체에서 제작하여 보내준 보도자료라는 것을
신문사에서 그냥 기사회해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자입장에서는 기사를 쉽게 써서 좋을 뿐 아니라 광고수주까지도 협의할 수 있으니 좋고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사교육업체 입장에서는
신문기사라면 신뢰감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계신
수많은 학부모님들을 손쉽게 현혹할 수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사교육업체명이 언급되는
교육관련 기사는 꼭 독자여러분들이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보시기 바랍니다.
(사교육 업체는 입시를 어렵고 과장되게 포장해야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입시가 쉽다고 이야기 하면 학생/학부모가 직접 준비할 수 있다보니 사교육업체의 도움을 빌리지 않아서
사교육업체들이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이지요.)

혹시라도
OO일보와 OO교육이 결탁하여 배포한 보도자료를 신뢰하여
잘못된 입시지원을 하신 분들이
적어도 우리 스홀 안에는 안계시기를 바랍니다.

또 다시 이런 사기행각에 농락당하시는 분들이 발생하시지 않도록
이 글의 내용을 주변 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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