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 지니까 점점 위생에도 신경을 꺼야 할것 같아요.

빨래를 삶기 위해 마련한 커다란 전용 냄비가 따로 있긴 하지만 자주 삶아 지지가 않더라고요.
부피가 적은 빨래감 몇개를 삶기도 좀 그렇고요.

그래서 저는... 가끔 귀차니즘에....^^;;
삶아야 할 것들이 1~2개 정도 생기면 세제를 묻혀 조물 조물 한 후에 
전자레인지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가끔은 세제에 조물 조물 하기도 귀찮아 그냥 세제 없이 물만 넣고 돌릴때도 있고요.

커다란 냄비에 모아서 폭폭 삶아줘야 하는데 귀찮을때는이렇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요.
꽤 커다란 옷까지도 삶아도 괜찮기에 아예 전자레인지에 들어갈만한  
전자레인지용 용기를 좀 큼직한 것으로 준비해 뒀어요.

저를 잘 모르는 사람은 아이디어가 좋다고 칭찬해주는데
저의 느리고 게으른 성격을 아는 사람은 뭐라고 한마디씩 하네요^^*
그래도 조금씩 행주나 수건 같은것 자주 삶아서 사용할 수 있어 참 좋아요.
한번 이용해 보시와요~

P.S. 참! 빨래를 전자레인지에 삶으실때 전자레인지 내부 청소까지 한번에 해결하시기를 원하신다면
       빨래에 물만 묻히고 전자레인지 용기의 뚜껑을 닫지 않고 그대로 돌리시면 
       전자레인지 내부가 촉촉해진답니다.
       그러면 촉촉해진 전자레인지 내부까지도 행주나 치솔 등으로 깨끗하게 청소 하실 수 있어요.
       1석2조죠!
       청소 후에는 전자레인지 내부의 물기가 마를때까지 전자레인지 문을 열어두시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