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이면 늘 불어오는 황사...
황사도 정말 피하고 싶은 불청객이긴하지만,
올해는 일본의 원전폭발로 이어진 방사능 오염물질에 대한 이야기로
정말 그 어느때보다도 불안감이 감도는 우울한 봄인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인체에 유해할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는 발표가 나고는 있지만,
정말로 믿어도 되는것인지 아닌지...ㅠ
아뭏든.. 이제 곧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 황사와 더불어 방사능까지..
미리미리 대비하기 위해서 외출할 때의 패션들 좀 알아봤어요,
아니, 패션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옷차림 정도....ㅡㅡ;;


▶황사가 심한 날에는 바람이 거세고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따뜻한 차림을 하되
   먼지가 달라붙어도 금방 털어 낼 수 있는 실용적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니트류나 데님, 겉면이 코팅된 나일론이나 얇은 가죽 소재 옷이 적당하다.

▶모자가 달린 후드 점퍼나 트렌치코트, 윈드브레이커는 황사철 유용한 패션 아이템이다.
   특히 황사가 심한 날에는 후드형 점퍼가 제격이다.
   후드가 달린 윈드브레이커는 가벼우면서 안쪽으로 방풍 처리가 돼 있어 황사 바람이 스며들 틈이 없다.

▶등산재킷을 활용해도 좋다.
   등산재킷은 가볍고 방수나 방풍 기능이 뛰어난 데다 일반적으로 후드가 내장돼
   갑자기 황사비를 만났을 때도 유용하다.

▶바람이 심할 때는 치마보다는 바지 캐주얼 차림이 적당하지만
   스커트를 입어야 할 경우엔 하늘하늘하고 넓게 퍼지는 디자인 대신 몸에 달라붙는 라인을 선택한다.
   컬러는 흰 색이나 검은 색보다는 먼지가 붙어도 별로 티가 나지 않는 베이지톤을 선택한다.

▶황사철에는 모자와 선글라스, 화사한 스카프나 머플러 같은 패션 소품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한다.
   외출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나 야구 모자를 써서 머리카락이나 얼굴에 황사가 닿지 않도록 보호하고,
   머플러를 목 주위에 여러 번 둘러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황사철 외출시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뭐니뭐니해도 스카프다.
   스카프는 포인트 효과를 내, 봄철 멋내기에 좋을 뿐 아니라 황사에 대비해 목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아이템이다.

▶황사에 묻어오는 먼지나 오염 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뻑뻑하고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선글라스역시 필수다.
   먼지가 눈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려면 렌즈가 크고 눈에 밀착되는 제품이 좋고
   황사철에는 테가 두꺼운 제품일수록 유용하다.
   렌즈 색상은 먼지가 두드러져 보이는 검은색 보다는 갈색이나 오렌지, 옐로우 등이 황사철에 적합하다.